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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우리를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주는 고마운 이동 수단입니다. 그중에서도 타이어는 지면과 직접 닿아 안전을 책임지는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입니다. 타이어 관리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주기적으로 조금만 신경 써주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타이어 공기압입니다. 보통 주유소나 셀프 세차장에 가면 무료로 공기압을 체크하고 보충할 수 있는 기계가 있습니다. 운전석 문을 열면 안쪽에 적정 타이어 공기압 수치가 적힌 스티커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수치에 맞춰 공기압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공기압이 너무 낮으면 연비가 나빠지고 타이어 수명이 줄어들며, 너무 높으면 승차감이 나빠지고 노면 충격 흡수가 어려워집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꼭 확인해주세요.
다음은 타이어 마모 상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타이어 옆면을 보면 삼각형 모양의 마모 한계선 표시가 있습니다. 이 표시가 있는 곳의 홈을 잘 살펴보세요. 타이어 트레드의 깊이가 마모 한계선과 거의 같아졌다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할 시기입니다. 100원짜리 동전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동전의 이순신 장군 모자가 보이는 방향으로 타이어 홈에 넣어보세요. 감투 부분이 많이 보이면 타이어 마모가 심하다는 신호이니 가까운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여러 가지 액체류가 필요합니다. 이 액체류들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보충해주는 것만으로도 자동차의 수명을 늘리고 고장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엔진룸을 열어보는 것이 처음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가지만 익숙해지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엔진 오일입니다. 엔진 오일은 엔진 내부를 윤활하고 냉각하며 청소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닛을 열면 엔진 옆에 노란색 또는 주황색 고리 모양의 엔진 오일 측정 게이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시동을 끄고 약 5분 정도 기다린 후 게이지를 뽑아 깨끗한 천으로 닦고 다시 끝까지 넣었다가 뽑아보세요. 게이지에 표시된 F(Full)와 L(Low) 사이에 오일이 찍혀있으면 정상입니다. 오일 색깔이 너무 검거나 양이 부족하다면 보충하거나 교체해야 합니다. 보통 5천~1만 km 주행 후 또는 6개월~1년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워셔액 보충은 정말 쉽습니다. 대부분의 차량에서 파란색 뚜껑이 있는 통이 워셔액 통입니다. 계기판에 워셔액 부족 경고등이 뜨거나 와이퍼 작동 시 워셔액이 잘 나오지 않으면 보충해주면 됩니다. 마트나 편의점에서 파는 워셔액을 구매하여 뚜껑을 열고 표시된 선까지 채워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겨울철에는 얼지 않는 겨울용 워셔액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각수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할 액체입니다. 냉각수는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반투명한 플라스틱 통에 담겨 있으며, 옆면에 MIN(최소)과 MAX(최대) 표시선이 있습니다. 엔진이 차가운 상태에서 이 선들 사이에 냉각수가 있다면 정상입니다. 만약 너무 적다면 냉각수를 보충해야 합니다. 냉각수 보충은 반드시 엔진이 완전히 식은 후에 해야 하며, 일반 수돗물이 아닌 전용 냉각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차가 깨끗하면 운전할 때 기분도 좋아지고, 왠지 모르게 새 차를 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깨끗하게 관리된 차는 중고차로 팔 때도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외관과 내부 청소도 어렵지 않게 직접 해볼 수 있습니다.
외부 세차는 크게 자동 세차와 손 세차로 나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가장 간편한 방법은 자동 세차입니다. 주유할 때 함께 이용하거나, 자동 세차 전용 시설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하지만 좀 더 꼼꼼하고 스크래치 없이 차를 관리하고 싶다면 셀프 손 세차를 추천합니다. 고압수로 큰 먼지를 털어내고, 카 샴푸를 이용해 부드러운 스펀지나 미트로 차를 닦아낸 다음, 다시 고압수로 헹구고 부드러운 타월로 물기를 제거하면 됩니다. 햇빛이 강한 날보다는 흐린 날이나 해가 지기 시작할 때 세차하는 것이 물 자국을 덜 남깁니다.
실내 청소는 운전자의 건강과도 직결됩니다. 일단 차 안에 있는 불필요한 짐들을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그 다음에는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시트 밑과 발매트, 바닥의 먼지와 이물질을 깨끗하게 빨아들입니다. 틈새 솔을 이용하면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청소할 수 있습니다. 대시보드나 문 안쪽 등 플라스틱 부분은 자동차 실내 전용 클리너와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면 좋습니다. 에어컨 필터도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면 실내 공기 질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도장면 보호를 위해서는 왁스칠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왁스는 도장면을 코팅하여 오염물질로부터 보호하고 광택을 유지시켜줍니다. 액체형이나 고체형 왁스를 사용 설명서에 따라 발라주기만 하면 됩니다. 또한, 여름철 강렬한 햇빛 아래 주차할 때는 꼭 햇빛 가리개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대시보드 변색이나 갈라짐을 방지하고 실내 온도를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전기 계통도 중요해요! 배터리와 라이트 점검
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라이트를 켜고, 에어컨을 작동시키는 모든 과정에는 전기가 필요합니다. 이 전기를 공급하는 것이 바로 배터리이며, 안전 운전에 필수적인 것이 각종 라이트입니다. 이 두 가지 역시 초보 운전자도 쉽게 점검할 수 있습니다.
먼저 배터리입니다. 배터리 상태는 육안으로도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닛을 열면 배터리 상단에 충전 상태를 나타내는 인디케이터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색이면 정상, 검은색이면 충전 필요, 흰색이면 배터리 수명 종료를 의미합니다. 또한 배터리 단자를 살펴보세요. 단자 주변에 하얀색이나 파란색 가루 같은 것이 생겼다면 부식된 것입니다. 부식이 심하면 시동이 잘 걸리지 않을 수 있으니 정비소에 방문하여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블랙박스를 상시 전원으로 사용하거나 차량을 오랫동안 운행하지 않으면 방전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다음으로 자동차의 모든 라이트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밤길 운전이나 악천후 시 시야 확보와 다른 운전자에게 내 차의 위치를 알리는 데 라이트는 매우 중요합니다. 시동을 켠 상태에서 상향등, 하향등, 안개등, 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 비상등 등 모든 램프를 한 번씩 켜보고 잘 작동하는지 살펴보세요. 특히 브레이크등은 혼자 확인하기 어려우니 벽에 후진하여 불빛을 확인하거나, 가족이나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특정 라이트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전구가 나갔을 수 있으니 교체해야 합니다.
이 정도만 알아도 충분! 정비소 방문 시점 파악
지금까지 알려드린 기본적인 자동차 관리 팁만 꾸준히 실천해도 많은 문제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는 복잡한 기계이기 때문에 때로는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초보 운전자라도 언제 정비소에 가야 할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확실한 신호는 바로 계기판에 뜨는 각종 경고등입니다. 엔진 경고등, 오일 압력 경고등, 브레이크 경고등 등 빨간색이나 노란색으로 뜨는 경고등은 '점검이 필요하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경고등이 떴다면 무시하지 말고 차량 설명서를 찾아 어떤 의미인지 확인하고, 가능한 한 빨리 정비소를 방문하여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평소와 다른 이상한 소음이 들린다면 주의 깊게 들어봐야 합니다. '끼이익' 하는 브레이크 소리, '덜그럭'거리는 하체 소리, '쉬익' 하는 바람 빠지는 소리 등 평소에 나지 않던 소리가 들린다면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행 중 차가 한쪽으로 쏠리거나, 핸들이 평소보다 무겁거나 헐거워진 느낌이 든다면 이 역시 정비가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나 보험사에서는 정기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보통 1년에 한 번 또는 특정 주행 거리마다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정기 점검은 미리 잠재적인 문제를 발견하고 큰 고장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자가 점검과 더불어 전문가의 도움을 적절히 받는다면, 내 차를 더욱 안전하고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