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군의 셰프 연산군, 왕의 식탁에 담긴 권력과 탐욕

새롭게 등장한 MMORPG 뱀피르는 유저들에게 첫인상부터 과금 압박을 강하게 안깁니다. 게임 콘텐츠는 변신, 탈것, 가챠(뽑기) 3요소에 집중되어 있으며, 무/소과금 유저들의 접근성이 매우 낮게 설계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게임 내에서 제공되는 패키지를 모두 구매하려면 최소 50만 원 이상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패키지를 전부 구매해도 원하는 주력 영웅을 확보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특히, 양쪽 슬롯을 영웅으로 구성하는 ‘쌍영웅 세팅’은 추가적인 뽑기 과금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실제 사례에서는 25만 원 이상을 써도 영웅 획득에 실패하기도 하며, 안정적인 확보에는 평균 40만~50만 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겉으로는 ‘천장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내부 구조가 아쉽습니다.
포인트만 보면 빠르게 적립될 것 같지만, 실제 영웅 등급 출현 확률은 극도로 희박합니다. 설령 영웅을 얻더라도 자신의 직업에 맞지 않는 영웅이라면 전용 스킬을 활용하지 못해 효율성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결국 원하는 클래스 영웅이 나올 때까지 무한 반복 뽑기를 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변신 단계는 일반 → 희귀 → 영웅 → 전설 → 신화로 이어집니다. 상위 등급으로 갈수록 능력치 상승이 폭발적이며, 특히 전설/신화 변신은 강력한 전용 스킬까지 제공되어 PvP / PvE 양쪽에서 격차가 크게 벌어집니다. 따라서 소과금 유저는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게임 내에서 확정 뽑기를 기준으로 잡으면:
즉, 상위 경쟁 보장을 원한다면 수백만 원 단위의 지출이 불가피합니다. 무/소과금으로는 사실상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능합니다.
이 BM 구조는 사실 새로울 것이 없습니다. 이미 과거 RF온라인, 리니지M, 레이븐2 등에서 사용되던 방식과 매우 유사합니다. 다만 뱀피르의 특이점은 BJ 광고·스트리밍 의존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회사가 BJ에게 지급한 비용이 다시 게임 내 과금 연출로 연결되고, 이 데이터가 그대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구글 매출 1위’라는 성과로 포장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일반 유저 입장에서는 공정하지 못한 왜곡된 경쟁 환경으로 인식될 수밖에 없습니다.
출시 초기에는 높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으나, 유명 IP 기반이 아닌 게임 특성상 장기적 흥행은 어렵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대다수 유저들은 몇 달 내 지쳐 이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뱀피르는 사실상 ‘과금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구조의 게임입니다.
따라서 이 게임은 “완전 무과금으로 가볍게 즐기고 떠나거나, 아니면 큰 지출을 감수할 각오가 있을 때만 접근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지갑 사정과 짧은 수명을 반드시 고려하세요.